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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빨래방 2개 아이스크림 1개, 그리고 작년 12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무인카페를 추가로 오픈하여 총 4개의 점포를 운영중입니다.
제가 처음 빨래방을 오픈할당시 소름끼칠만한 일이 한번 있었는데. 이 사건을 겪고난 이후부터는 왠만한 일에는 크게 동요되거나 놀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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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 아이가 들어가있는 상태로 건조기라도 돌렸다면... 정말 끔직한 상황에 직면할수 있었습니다.
안에서는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밖에서 열어주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 구조였기 때문이죠.
또한 오픈한지 얼마 안된 매장이라서 건조기 내통축이라도 변형이 생겼다면.. 몇백만원이 넘는 수리비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다행히 기계는 정상이였고, 아이들은 잡아서 훈계하고 돌려보냈지만, 이 사건이후 멘탈이 강해진것인지 왠만한 일에는 문제 삼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무인카페 진상 고객이 난입 했습니다.
무인카페는 아무래도 동네장사로 운영되다보니 왠만한건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음료 안드시고 쉬었다가 가시는분, 충전만하고 가시는분 , 외부음식 드시는분 등 , 상습적이고 오래계시지만 않는다면 그냥 이해했습니다. 어차피 하루이틀 장사하고 말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제는 좀 심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오셨는데.. 이분은 18시에 음료 하나를 뽑고 새벽1시가 다되도록 무려 7시간이나 매장에 계셨습니다.
근데.. 그냥 계셨다면 다행이지만 노트북충전, 핸드폰3대충전,멀티탭까지 사용하면서 자기집마냥 신발벗고 태평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얄밉기도하고 괘씸하더군요.
근데 더욱더 화가난건 이분은 옆 편의점에 가서 1.5리터짜리 음료를 사와 텀블러에 담아서 먹고 계셨답니다.
1.5리터짜리 음료를 사왔다는건 ..날을 새겠다는 의미죠..
전기를 그렇게 써대면서.. 음료한잔 더 먹는건 아까웠나 봅니다...
심지어 이분은 오늘만 온게 아닙니다...
이런 진상분들을 위해 제가 무인점포 오픈할때마다 항상 설치했던게 있습니다. 바로 방송용마이크이죠. 스피커를 cctv에 설치하여 매장으로 송출하는 기능인데 , 무인점포 특성상 매장에 상주하지 못하는 점주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능입니다. 그래서. 방송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