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세입자를 만난 명도소송 준비까지 대처법[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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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은 다시한번 읽고와주세요

 

악성세입자를 만난 명도소송 준비까지 대처법[2편]

 

강제집행이후 점유이전금지 고지서를 부착하고 집안내부 사진과함께 악성세입자에게 발송했습니다.

 

악성세입자는 집안까지 들어올줄은 몰랐던거 같았고 , 무서웠는지 연락이 바로 왔습니다.

그의 변명은 어디가 아파서 그랬다 , 핸드폰에 문제가 있어서 연락온줄 몰랐다는둥, 별에별 거짓과 함께 핑계를 대기 시작했습니다.

뭐 저런 핑계는 이미 예상을 하고 있는 상태라 , 어찌됐든 명도소송까지 가게되면 저만 피곤해질게 뻔하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방을 뺄수 있게 정중한 자세로 문자를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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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증금은 제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 지금이라도 나간다면 손해보는 일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조심해야 될 것이 나가기도 전에 돈문제를 애기하면 안됩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밀린 월세만 내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제가 피해본 법률비용 , 아파트 파손문제 등. 여러가지가 문제는 아에 생각도 안하고 있기 때문이죠. 만약 나가기전에 이런내용을 애기한다면 세입자는 절대 나갈려고 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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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입자가 내부에 있는 물건을 완전히 정리하고 나갈때까지 돈애기는 절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세입자가 물건을 빼게 되면 , 되도록 비밀번호나 외부에서 들어올수 있는 모든 통로는 차단해야합니다.

혹시 나중에 돈문제로 합의가 되지 않으면 , 몰래 들어와서 자기 물건일부를 놓고 가는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아직 보증금반환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집주인이 불법침입으로 역고소도 당할수 있기 때문이죠.

 

 

악성세입자는 정말 다행히도 모든 짐을 빼고 나갔고 , 보증금 반환해달라고 연락이 옵니다. 이제 저는 집안에 있는 모든 통로는 잠그고 정산내역서를 보냈습니다.

 

정산 내역서를 본 악성세입자는 개거품을 물고 연락오는데요. 사실 정산을 좀 과하게 잡은거는 맞습니다. 어차피 전부 받을꺼라는 생각도 없었고 , 어느정도 합의선에서 마무리 짖기위해 과하게 잡은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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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갑을관계가 완전비 바뀐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역시나 세입자는 밤늦게 몰래 와서 물건을 놓고 가려고 했던거 같았습니다. 연락이 왔거든요. 비밀번호를 왜바꿔놓았냐고..참으로 뻔뻔하죠.

 

이제와서 봐달라고? 그동안 내가 겪은 정신적고통은??

 

 

이제 똥줄타는건 세입자입니다. 새벽에도 술먹고 전화와서 봐달라고 사정까지 하더군요.

전 정산내역서에 50%를 요구했고 결국 세입자와 합의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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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법원에 가처분 신청과 강제집행은 명도소송에 비해 굉장히 쉽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면서 조금씩 공부해가며 직접 신고한것입니다.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가처분신청은 명도소송에 비해 결정문 받기까지 늦어도 3개월안에 받을수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악성세입자 문제는 해결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것마저 해결이 안된다면 결국 답은 명도소송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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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부동산임대를 주고 세입자와 갈등이 있으신분들은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