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하는 점포라면 전기세50% 줄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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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내가 자고 있어도 수익을 발생시켜주는 사업 입니다. 하지만 24시간동안 매장을 항시 열어둬야하는 문제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나가기도 하는 업종인데요.

그중에서도 무인점포 지출에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전기세를 아낄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무인점포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24시간동안 수익을 낼수 있는 사업이지만 , 손님이 없는 새벽시간에도 매장을 운영해야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기세가 많이 발생됩니다.

예로 에어컨이나 매장을 항상 밝히는 전등 , 냉동고의 경우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것이기 때문에 전력을 많이 소모하더라도 꼭 써야하는 것들이죠.

그래서 오픈할때 이건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게 있습니다.

계약전력

(한국전력과 맺는 일종의 전기요금제)

계약전력은 말그대로 우리가 앞으로 이정도의 전력을 쓰겠다고 한전과의 계약을 하는것입니다.

쉽게말해 휴대폰을 구입하고 요금제를 선정할때 처럼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보통 아이스크림할인점의 경우 전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오픈당시 계약전력을 높게 잡고 시작하는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행동에는 계약전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하는 행동입니다.

계약전력을 높게 잡으면 그만큼 기본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내가 사용하지 않은 전력이라도 전기세를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것이죠. 그래서 계약전력을 체결하기전에 내 업종에 대한 소비전력을 미리 알아보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그럼 계약전력 계산하는걸 간단히 알아보면

보통 상가 계약전력은 5kw 부터 시작합니다 . 5kw 계약시 최대사용량은 2250kw 즉, 2250kw 이내로 사용하게되면 누진세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자 그럼 예로 아이스크림할인점은 얼마로 잡는게 좋을까요? 아크점은 다른 무인점포 보다 냉동고로 인해 전력소모가 많습니다. 저같은경우 여름 성수기 기준으로 월 5000kw 정도 사용했으니 우리가 체결해야 될 적정 계약전력은 11kw가 됩니다.

▶ 11kw(계약전력) x 450 = 4,950kw

이처럼 계약전력에 대한 이해만 하고 있어도 과한 계약으로 인해 버려지는 전기료를 막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전기세를 줄이는 팁입니다.

한전에 24시간 업장 신고하기

말 그대로 내가 무인점포가 아니더라도 24시간 영업장에 속한다면 한전에 신고할수 있습니다.

신고를 하게 되면 한전에서는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실제 24시간 영업장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위에 내용과 같이 24시간 업장으로 신고가 되면 계산법도 일15시간에서 24시간으로 바뀌고 내가 사용할수 있는 최대 사용전력량도 늘어나게 됩니다.

즉 , 내가 5000Kw를 사용하는 업장이라면 11kw 계약전력을 써야하지만..

▶ 11kw(계약전력) x 450 = 4,950kw (변경전)

▶ 7kw(계약전력) x 720 = 4,950kw (변경후)

변경된 계약 적용시 7kw로도 충분히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내가 만약 24시간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라면 미리 24시간 기준으로 계약전력을 계산하고 신청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상가계약하기전 내용을 알고 시작하시는 분들과 모르고 시작하신분들의 차이는 극명하게 발생합니다. 대부분 한전에서는 계약전력을 높게 잡는걸 원합니다. 왜냐면 계약전력이 높을수록 기본료가 올라 가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이득이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나중에 계약전력을 낮추는것도 굉장히 까다롭고 건물주 동의서도 받아야되서 번거로운일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잘 계산해서 신청하는게 심적으로나 금전적으로도 편하다는거를...

무인점포 4개를 운영중인 제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결론으로

내가 24시간 점포를 운영중이거나 계획중이신분들은 한전에 24시간 사업장 등록을 요청하시고 , 요청하셨더라도 유선으로 꼭 접수됐는지 한번더 확인해야된다는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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